한돌은 사람을 키웁니다. > 가족이야기

약 3년 전에 한 부부가 찾아 왔습니다.

 

낚시점을 하고 있는데...

경쟁력도 없고....자금도 없고.....유통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구요

 

부부가 열심히 해서 자기네 기반도 다지고 회사에 이익을 주겠다 하여

지역을 정해주고 저히 전제품을 내 주었지요

대충 2년 정도는 열심히 하더군요

 

해외 여행도 시켜주고....

해외 박람회에 데리고 가서[다른 영업소와 함께] 경험도 쌓게 해 주고....

사람을 키우기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작년 후반기부터 눈치가 이상하더군요

뜬금 없이 반품도하고 바꾼 화물차에 회사 로고를 붙이라고 스티커를 제작해 주어도 붙이지 않고

차에 흠집이 난다나요??

 

타사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고 하길래

우리 회사에서 공급할 제품이 아니기도 하고

영업에 보탬이 된다면 그리 하라고 했지요

 

그러더니 영업회의때마다 불참을 하더군요....

 

올 3월초에 전화가 오더군요

돈이 없는데....외상좀 달라고......그러라고 했죠[원래 자기 맘대로 가저 가고 자기 편할때 결재 하도록 했는데....]

 

한 차 가득 더 싣지 못할 정로로 싣더군요[결재 한푼 없이....]

그러려니 하였습니다.

 

보내 놓고 거래명세서를 보니.....

신제품은 아무것 도 싣지 않아 이상했습니다.

 

작년부터 느낌이 이상해서 참고 있던 중에....

느낌이 않좋아서......전화를 해서 물어 보기로 했습니다.

 

전화를 하여....느낌이 이상해서 그러니 사실대로 말 해 달라고 한 뒤,

우리회사 제품 취급을 그만둘 계획이 있느냐?...하고 물었더니.....

"그렇다" 라고 하더군요....

 

화가 치미는것을 꾹 참고....

사전에 상의를 하지 그랬느냐 했더니.....확정이 되면 말 하려 했다면서

지금 그만둘 준비중 이라는군요....

 

다음날 그 지역 거래처 몇군데에 전화를 해서 물어 보았더니....

올해 카다로그도 주지 않고[가격표와 카다로그를 가저 갔는데.....]

신제품도 나오지 않았다 라고 했다는군요

 

카다로그에는 그 사람 영업 지역과 연락처가 들어가 있습니다.

이 카다로그를 1년동안 쓸 것이고....

타 지역 영업소는 그것도 모르고 전국에 배포를 한 뒤 입니다...[미리 말 했으면 뺄 것인데....]

 

그런 말을 듣고..... 부탁을 드렸습니다.

제품 공급과 A/S에 문제가 있으면 본사로 연락을 달라구요....

 

알고 보니 동종업계의 어느 회사의 제품을 영업 하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 있고

그 회사의 카다로그를 나눠 주면서 그 회사 영업을 시작 했더군요.

 

그 회사 사장님께 부탁 드립니다.

남의 회사 사람을 그렇게 데리고 같으면 끝까지 잘 키워 주십시요

대충 쓰다가 버리시면 저 정말 화납니다.

 

저히 한돌은 사람을 키웁니다.

한돌이 키운 사람은 어디서나 대접을 받기에 충분합니다.

 

그 회사도 번창 하시고....

그 사람도 더 크기를 기원 합니다.